나 혼자 산다에서 자이언티가 챗gpt로 대화하는 영상을 보고 놀랐다. 앞으로는 이런 게 자연스러워지려나? 방송 이후로 궁금해서 많이들 찾아보는 것 같긴 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가 어떤지에 대한 일상생활 속 대화. 전현무에 대해 아는지 물어봤을 때 프로필과 활동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정보능력. 자연스러운 말투 억양으로 사람과 대화하는 소통스킬. 올해 연예대상에 대해 물었을 때 망설임 없이 말해주는 기안 84의 대상 예측까지. 요즘 영상들에 화두가 되고 있는 게 연예대상이고 그 대상이 기안 84였는데 그걸 딱 말해주니 소름이 돋았다.
어쩌면 이러한 것들이 당연한 걸까?
우리는 온라인 세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그곳엔 방대한 정보와 이야기들이 있으니 당연히 모르는 게 없지 않을까?
영상 두 가지만 본 것만으로도 혼란이 온다.
신기하기도 하면서 걱정스럽고나중에는 사람들과의 교류 없이 ai와 대화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무섭기도 하다. 혼자 있는 사람들한테는 친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적응이 된다면 사람들 간의 소통은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미래에는 사라지는 직업도 많다는데 정말 현실로 느껴진다. 챗gpt가 글도 써주는 시대. 글 잘 쓰는 사람도 많고 인공지능까지 합류를 하니 점점 뒤로 밀려날 것 같은 불안감도 생긴다. 블로그에 정보도 올리곤 하는데 그런 것들도 이제는 필요 없어지는 게 아닐까? 사람들의 경험과 생각은 따라올 수 없다고 하지만 그 글들을 ai가 가져간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면서 일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이 시대에서 살아가려면 어떤 걸 준비해야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