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이제는 나도 리뷰 왕

"블렌더 사용후기"

by 글앤리치

블렌더계의 1등 제품이 있습니다.


저는 믹서기와 블렌더의 차이도 모르겠는데 짝꿍이 전부터 너무 갖고 싶은 제품이 있었다고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믹서기가 고장 나자마자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구매 후에 사용 후기를 추가하면 포인트를 받게 되어있어서 후기를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스무디를 만드는 사진을 찍고 후기는 제가 올렸습니다.


그렇게 포인트를 받고는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알림 메시지가 오길래 열어봤더니, 사용 후기 조회 수가 100회를 넘었다고 합니다.


블로그에 SNS까지 하다 보니 요즘 조회수에 관심이 많은데 저런 알림을 받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게 뭐라고 입꼬리가 씰룩씰룩합니다.



이번 주 글쓰기 힘들다고 입을 좀 내밀었더니 힘내라고 누군가 다독거려 주는 것 같습니다.


매일 글쓰기를 했더니 이제는 '사용 후기로도 사람들을 감동시키게 되었다?'를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 글쓰기를 했더니 '어떤 글이든 거부감 없이 쓰게 되었다!'를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예전 같으면 '뭘 그런 걸 쓰고 있어?'하고 무시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글과 관련된 것이 있으면 '어? 써볼까?' 하고 일단 책상에 앉습니다.


글쓰기를 하고 달라진 모습입니다.


많은 작가님들은 글쓰기로 삶이 변한다고 말합니다.


내면의 성찰을 통한 삶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겠지만 저는 이런 것도 변화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작은 변화이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진짜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리뷰도 즐겁습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