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불꼬불 머리 달랑달랑
요즘 꼬불꼬불한 파마 머리에 부쩍 관심이 많은 너.
지난 염색으로 머릿결이 많이 상해서 염색머리를 다 잘라낼 정도가 되면 파마하자고 다독였지.
어젯밤에도 파마를 얘기하던 너에게 갑자기 생각난 아이디어.
자기 전에 머리를 땋아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풀어볼까?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너의 머리를 양갈래로 땋았지.
두둥.
아침에 일어나 풀어보고 만족해하던 너의 미소가 참 귀여웠어.
한쪽은 조금 더 꼬불거린다며 오늘은 머리를 묶어달라는 말에, 하나로 묶었더니 묶은 머리도 꼬불꼬불.
엄마 미소가 자연스레 흘러나왔어.
같이 학교 가는 길.
너의 머리는 꼬불꼬불 달랑달랑
걸음에 따라 꼬불머리가 좌우로 흔들렸지.
빨리 머리가 자라서 머릿결이 회복되면
더 예쁜 파마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