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쓰는 100자 편지 #13

마음이 힘들었던 월요일 아침

by 글꽃J

아침에 눈뜨기도 어려워했던 딸.

오늘은 학교 가기 싫다며 이런저런 이유로 한껏 짜증을 부리며 눈물까지 보이는 너를 보며,

엄마도 회사에 늦는다며 너를 다독여주지 못했어.


출근하고서도 한참 동안, 왜 이렇게 마음이 힘들까?

월요병이라기엔 몸보다 마음이 힘들었어.


엄마도 너그럽고 좋은 엄마이고 싶은데,

오늘은 왠지 모를 불편한 마음이야.


그래도 학교 끝나고 전화한 네 목소리를 들으니

조금은 안심이 돼.


딸의 마음이 '이제 좀 나아졌구나' 싶어서.


2026년 3월 30일 아침은 마음이 힘들었던 날.

내일은 기분 좋게 일어나서 같이 등교하자^^

월, 화, 수, 목,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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