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지마 Oct 21. 2015

처음, 첫 여행, 첫 경험

처음이라는 것



누구에게나 처음이라는 것은

두렵고, 설레고, 또 가슴 떨리는 것이리라.


첫 여행지,

첫 여행지로 여기는 좀 아니지,

난 좀 더 의미있는 곳으로 갈래,

첫 여행은 친구와의 추억여행이지,

처음인데 혼자 한 번 떠나봐?


그렇게 신나게 고민을 하다보면

어느새 방학은 지나있고

비행기 삯, 숙박 비는

한창 오를대로 올라있다.


첫 알바,

아 자리 있나고 전화하기 무서워,

여기 시급 너무 짜지 않아?

아니야, 내일 해볼래,

커피숍이 그렇게 꿀알바라던데,


전화기 들고

고민하는 사이에

알바 자리는 꽉 차고

'그냥 빨리 전화할걸,'

후회만 남는다.


첫 경험,

첫 경험을 얘랑?

나쁘진 않지...,

그래도

더 좋은 사람 나타날 거야,


당장 옆에 있는 사람,

그 사람과의 첫 관계,

상상되고 나쁘지 않은데

미래의 남자친구가 자꾸

방해를 한다.


그렇게

모든 '처음'이란 것엔

두려움과 고민이란 게 따라 붙는다.


어찌 고민이 없을까, 처음인데.


하지만 도장 깨기 마냥

처음에 무던히도 도전하는 한 사람으로서,


처음이라는 것,

두려워 말되, 아끼지도 말자


라고 말하고 싶다.


아끼고 아낄수록

처음이란 것은

더욱 더 어려워지는 법이니까.




작가의 이전글 1장 _ 10개월의 미국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