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따스한 시작(時作) 느슨한 시작(始作)
어느 세 살 아들 엄마가
아들 장가보낼 생각하면
슬프다고 한다
애지중지 키운 내 아들
며느리 남편이 될 생각하면
서운하다고 한다
아들이 결혼하려면
삼 십년 정도 후의 일일 텐데
그때의 있을 슬픔을 대출받았다
원금은 미래의 걱정
이자는 걱정하면서 흘려보내는 시간
금리는 특판으로 십팔프로
비로소
우리집 대출 한 건 늘었다.
글로 하는 덕질 ㅣ 참을 수 없는 몰입의 즐거움, 글쓰기 ㅣ 더불어 내 글이 누군가에게 가치를 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