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해도 잘 될 사람

아무도 모르는 능력

by 긋다

회사에서 가장 힘든 게

무엇일까.


기깔난 업무능력도

중요하겠지만,

퇴근할 때까지

계속 의식하게 만드는

'평판'때문에

더 피폐해지기도 한다.


불필요한 눈치,

매 순간 보여야 할 이미지,

직장 내 인간관계,

받아들여야만 하는 조직 문화.


이 모든 것들이

나의 평판을 좌우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어떤 날은 이 중 하나가

삐걱 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자책하며,

온종일 그 사건에 매몰되어

계속 스트레스를 받곤 했다.


회사라는 전쟁터에서

제대로 살아남으려면

자신만의 '조형력'이

필요하다.


니체는 '조형력'을

스스로 고유한 방식으로

성장하고,

과거의 것과 낯선 것을

자기 것으로 변형해 만드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내가 겪는 모든 부정적인 경험들을

나만의 새로운 의미로

재탄생시키는 회복력

바로 그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때 회사에서

매우 힘든 시기가 있었다.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던

동료에게 배신당하고,

어이없는 실수로

승진에서 밀리는 등,


정말 안 좋은 일들은

한꺼번에 나를 덮쳐왔다.


그러나

오랜 시간 괴로워하던 중

깨닫게 되었다.


'내 인생에 어떤 전환점이

될 수도 있겠구나.'


'이런 일들이 일어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야.'


나는 억지로

내가 겪고 있는 일들을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재해석하였다.


결론적으로

지금 나는 그 사건들에 의해서

인생에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다시 설정하게 되었으며,

내가 바라는 삶에서

성취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 말해서,

그때 너무 괴롭기만 했던 일들이,

그때 너무 증오스러웠던 인간들이,

나를 천국으로 보내주었던 것이다.


조형력을 소유한 사람은

아무리 끔찍한 삶의 고난이 찾아와도

상대적으로 빨리 평상심을

다시 유지할 수 있다.


직장을 벗어나

언젠가 혼자 자립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반드시 조형력을 갖추어야 한다.


직장 밖은

잘 짜여놓은 조직 시스템과 같이

보호받을 수 있는 울타리가 전혀 없다.

예측하지 못하는 변수들을

혼자서 일일이 다 헤쳐나가야 한다.


그러기에

상황을 재해석하고,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는

의미를 찾아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야 덜 무너지고,

상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

.

조형력을 발휘했던 경험.


그 경험치가

퇴사해서도 잘 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최우선의 스펙이다.


긋다(@geut__ta)




긋다 (@geut__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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