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지 말자구요~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라는 말이 있다.
사실 정신없고 고단한 세상에서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내 앞에 벌어지는 일에 맞춰
상황을 밟아나가는 것만으로도
보통 숨이 차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 종일
사는 대로 생각났던,
대부분의 일정을
숨 가쁘게 소화하고 나면,
정작 오늘 나는 무엇을 했는지
허탈하고 공허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가끔은
바쁜 일상을 빠져나와
단 5분이라도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타인의 물살에
휩쓸려가던 시간을
잠시 멈추고,
오롯이 나의 물결에
집중해 보는 것이다.
밀린 집안일을 해야 하고,
여느 때처럼 글도 쓰고,
저녁엔 지인도 만나야 하지만,
잠시 멈춰 선
나만의 시간에서
오늘 내가 다시 상기한 일은
출간될 책의 표지 그림을
구상하는 것이다.
그 일이
일정과 일정 사이의
수많은 to do list 중
가장 중요한 my list였다는 것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혼자서 생각하고
결정하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가져보자.
레온 페스팅거의 말처럼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남의 생각으로 점철된 시간을 쪼개어서라도
내 삶을 돌아보는 순간이 필요하다.
무기력해질수록
나의 시간을 되찾기 위한 노력은
시도되기 어려워질 테니,
나의 존재가 더 희미해지기 전에
나의 위치를 틈틈이 살펴보자.
진짜 나의 모습은
그런 시간들이 모여
완성될 것이다.
긋다 (@geut__ta)
인생살이를 하는 모든 이들의
눈과 마음을 빌려
공감하는 그림과 글을 쓰고자 합니다.
나답게 사는 INFJ의
세상살이 인스타툰을 연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