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8일(화)부터 8월 30일(일)까지 네이버 설문지를 통해서 신청받았던 2분기 작당모의 프로젝트. 이번 2분기에는 모임 11개, 개인 9명이 참여를 신청해 총 41명이 참여해주셨다. 예산 상의 이유로 그 중 10개의 모임이 선정되었으며, 개별 신청자를 모임에 매칭한 결과 총 47명이 2분기 작당모의 프로젝트와 함께 하게되었다.
여기서 잠깐! 작당모의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 보고가자. <작당모의 프로젝트>란 서울문화재단의 '지역문화 진흥사업 - N개의 서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진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지역문화 사업 <2020 광진 문화연구소> 세부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광진구 예술가, 기획자들이 서로의 관심사 및 취향에 따라 느슨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모임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광진구 내 거점 공간 '틈새공략'집에서 원하는 주제/원하는 시간/원하는 구성원들과 함께 모임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늘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0개의 작당모의 프로젝트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청연차차 : 지역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영역의 일상 예술을 공유하고, 지역으로 뻗어 나가는 예술 활동을 계획하는 모임
(2) 가지가지 오만가지 : 참여자의 입장에서 기획하고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획자, 운영자를 위한 유연한 워크숍 모임
(3) 집에서 즐기는 예술놀이 : 실내와 실외(광진구 내)에서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예술놀이 영상 촬영 모임
(4) 월요정모 : 모이거나 만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문화 생활 후기를 나누는 모임 (오프라인 모임 한 달에 한 번 추진)
(5) 소심한 사진관 : 광진구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사진관으로 보고 가깝지만 숨겨진 곳, 가보지 않은 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모임
(6) 자양5동 : 자양동을 기반으로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지역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창작 프로젝트를 기획/진행하는 모임
(7) 우리동네 영화 사랑방(우영사) : '나 혼자 영화 보고 끝'이 아니라 같이 영화 보면서 영화에 대한 감상이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
(8) 문예창작 : 우리의 고민과 방황을 시, 소설, 수필 등으로 적어 누군가에게 작은 인상을 남기는 모임
(9) 다님길 : 지역 활동가들이 모여 광진구 거리를 돌아다니며 버려진 쓰레기들을 줍고 정화하는 모임
(10) 옥탑방 농장주 : 도시 공간 유휴지인 옥상을 텃밭으로 개발하여 그 공간을 통해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모임
모쪼록 2분기에도 모두의 공간에서 멋진 활동을 해나가실 기대하며, 모임 소개를 마무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