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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진문화연구소 Aug 20. 2021

[N개의 작당모의 프로젝트] ㄱㅈㅈㄱ(광진지금)

#광진문화연구소 #N개의작당모의프로젝트 #광진지금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7월의 어느 날, 광나루에 위치한 카페 시너리에서 한슬, 유미, 정래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ㄱㅈㅈㄱ(광진지금)’을 만났다. ‘ㄱㅈㅈㄱ’은 ‘광진구의 지금을 발견한다는 의미’의 ‘광진지금’의 초성에서 따왔는데, 광진구의 F&B(식음료), Retail(상점), Lifestyle(라이프스타일)의 콘텐츠를 들여다보는 로컬 기반 모임이다.

Lo-cality(지역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광진구 로컬 콘텐츠에 인사이트를 담아
메일링 서비스 뉴스레터를 발행


서울 환경영화제에서 관객심사단으로 처음 만 난 이후부터 마케터, 상업시설 MD, 식문화가 와 같은 서로의 본업을 살리며 지역의 ‘로컬 맵’을 만들고 스팟들을 재조명하는 등의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나루사이 18호 ‘나루의 발견’에도 소개가 된 만큼 광진구와도 인연이 깊은데, 올해의 ‘ㄱㅈㅈㄱ’은 ‘Lo-cality(지역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광진구 로컬 콘텐츠에 인사이트를 담아 메일링 서비스-뉴스레터를 발행한다. ‘ㄱㅈㅈㄱ’의 뉴스테러는 광진구의 새로운 콘텐츠, 장소, 커뮤니티를 발굴해 다소 사사롭고, 새로운 기준으로 광진구 도시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것에 의의를 둔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밑의 링크를 클릭해 어서 구독 신청을 해보시라! 


▶ ㄱㅈㅈㄱ(광진지금) 구독 바로가기


다시 현장 스케치로 넘어와 이날은 ‘ㄱㅈㅈㄱ’의 2번째 메일링 서비스를 위한 편집 회의를 진행하였다. 다시 거세진 코로나19 안에서 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만남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각자 따로 콘텐츠를 준비하고 글을 써온다. 마지막 점검차 다같이 만나서 글감에 대해서 논의하고, 인용 문구와 텍스트들의 사이즈도 세세하게 상의한 후 배치하여 뉴스레터의 완성도를 높인다. 뉴스레터에 들어온 피드백을 확인 후에 최종으로 다음 스팟 방문 일정도 잡으면 긴 회의는 끝!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여 차근차근 기획을 실현하는 ‘ㄱㅈㅈㄱ’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작년의 ‘ㄱㅈㅈㄱ’은 광진구의 일곱 스팟을 중점으로 로컬 모임을 이어 갔지만, 이번에는 온라인 메일링 서비스가 주 업무가 되면서, 개인적인 사견이 들어간 일상의 라이프 스타일에 중점을 둔 내용도 뉴스레터로 전파하고 있다. 한슬, 유미, 정래의 저마다의 ‘광진나기’, 기록과 문화로 마주하는 ‘콘텐츠 속 광진구’, 크리에이터의 가치가 담긴 공간을 소개하는 '성동구 옆 광진구'와 같은 동네 하나의 이야기보다는 그 동네의 아이템을 찾고 더욱 동네를 즐길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한다. 또한 ‘ㄱㅈㅈㄱ’이 얼마나 광진구를 사랑하고 아끼는지 보여주기 위해 에세이도 작성한다고 하니 정말 ‘찐’ 광진구민이 주도하는 커뮤니티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네 하나의 이야기보다는
그 동네의 아이템을 찾고
더욱 동네를 즐길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


쉴 새 없이 거세지는 코로나 19로 세상이 궁금하지만 돌아다니고 만날 수 없기에 세상과 멀어지고 있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 ‘뉴스레터’라는 플랫폼은 블로그나 유튜브보다 더 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더욱 개인에게 친밀하게 다가온다. ‘ㄱㅈㅈㄱ’의 뉴스레터를 구독하면서 ‘ㄱㅈㅈㄱ’이 추천하는 가까운 동네의 ‘핫 스팟’들을 훑어보시고, ㄱㅈㅈㄱ이 기록해놓은 동네 에세이도 읽으면서 가까운 거리여도 쉽게 돌아다닐 수 없는 심리적 거리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시길 바란다. ㄱㅈㅈㄱ(광진지금)의 메일링 서비스는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에 발행된다. 메일링 서비를 놓치지 않으려면 gjjg.official@gmail.com을 메일 주소록에 추가하시라! ( 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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