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가 맞을까?
쇠고기가 맞을까?
소고기가 맞는 표현일 듯하다가도, 쇠뿔도 단김에 뺴라는 문장을 생각해보면 쇠고기가 맞을 듯도 하면서도 은근 혼동되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마치 자장면과 짜장면처럼, 쇠고기는 소의고기의 준말이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1989년 맞춤법 개정에 의해 소고기, 쇠고기 둘 다 맞는 것으로 인정이 됐다. 참고로 자장면과 짜장면도 2011년부터 둘다 표준어로 인정이 됐다.
역사속 소고기가 식재료가 된 것을 보면 좀 아픔을 가지고 있다.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시 몽고는 고려에 목장을 만들어 소를 사육하게 만들었다. 그 이전 삼국시대에도 소고기에 대한 기록이 나오고는 있으나, 일반적 식재료라기 보다는 제단에 올리는 제물이거나 나라의 관리관에 의해 함부로 도살할 수 없었고, 몽고 침입전의 고려에서는 불교의 번성에 따라 동물의 도축, 살생에 있어 많은 부분 금지되어졌던 시대라 한다.
몽고 침입이후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면서부터 백성들은 가진 재산의 능력하에 도축과 고기섭취에 대한 나라로 부터의 제약에서 풀려나게 됐지만, 소는 농사에서 중한 역할을 하기에 우금령이라 해서 돼지나 닭과는 달리 소에 대해서는 그 도축을 제한적으로 한 것으로 기록되어져 있다.
소고기는 지금도 다른 식재료보다 우리만이 아닌 대부분의 나라에서 고급요리로 여겨지고 있으면서도, 양질의 영양공급원으로 다양한 조리법과 나라마다 고유의 요리법을 가지고 있고는 하다
말할 것도 없이 소고기는 양질의 단백공급원으로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는 완전 단백질로서 성장기 성장호르몬 생성만이 아닌 항체형성을 활성화시켜서 면역계에도 영향을 주게 되며, 세포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혈색소, 연골, 피부, 혈액이나 신경전달물질등을 생성하는 등 단지 맛있게 먹는다만이 아닌 신체 구성이나 생리작용에서도 중요 역할을 하는 영양원이다
단백질외도 필수지방산, 적혈구를 만들는 조혈비타민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B12, 에너지원이 되는 비타민B2, B3,B6 아연, 철분, 셀레늄등의 미네랄, 외에도 다양한 영양소들을 가진 영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