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영화 한 편을 보았다... 히말라야

by 고시환

영화란...
아니, 영화만이 아니라 책도, 노래도 다 보는 사람들에 따라 달라지는거겠죠

그냥 내 개인적 기준의 평가로 대단한 영화한편을 본 듯합니다.
최근 본 영화중 가장 멋진 영화한 편을 보았습니다.

살면서 사람들을 나름 분류한 기준이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사람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
해야할 것을 하는 사람

정해진 기차시간에 떠나는 기차를 타기 위해 뛰고 또 뛰고
토할 정도로 달리고 달려 시간내에 기차를 타는 사람과

난 뛸 만큼 뛰었어를 말하는 사람

다음 기차를 타거나, 못가면 말지 하는 사람도 있겠죠

히말라야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만큼이 아니라, 해야한다고 마음먹고 한 사람들
이 사람들은 행복하겠구나 ^^

산?

산과 나는 솔직히 맞지 않는 듯

산을 적지 않게 올랐지만, 오를 적마다... 두렵다.

미리 지치고 ^^


그래도, 또 준비하고 주말이면 배낭을 챙기고 했던 이유는?

우선... 함께 하는 사람이 있어 좋았고...

오르면서 높던 낮던, 내겐 모두 다 버거운 산을 헉헉거리며...

때로는 너 무산소 히말라야 등반하냐는 농을 들으면서도 꼭 정상의 표석을 손으로 어르만지고 내려오는 이유는... 세상속의 일들은 어찌 보면 이 보다 더 힘들건만, 아무리...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어도 두 발로 오르지 않으면 느끼고 볼 수 없는 것들...


적어도 산은 공평하게도 두 발의 노고를 고스란히 그 사람에게 돌려주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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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속 주인공?

물론... 황정민과 정우가 되겠지만...

내 눈에 눈물을 결정적으로 고이게 만든... 박무택은 참 복받은 자구나 싶었던 건 바로 박정복, 김인권이 보여준 모습이었다.


친구를 위해 다른 생각없이, 그져 혼자 있을 친구만을 생각하며 무모한 산행을 ...


실제로도 박정복은 영화속 이야기처럼 박무택을 찾아 마지막을 같이 해주고 하산길 실족사한 것으로 나온다. 이런 친구를 둔 박무택은 복이 많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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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황정민 영화를 본게...

국제시장, 남자가 사랑할 때와 베테랑에서 다시 히말라야로 대단한 배우다

각기 다른 모습의 역들을 이렇듯 실제 그 상황속의 당자인 듯한 모습


신세계의 브라더~~~ 를 외치던 의리남의 모습에

댄싱퀸의 순정의 남편


그를 볼 수 있어 행복하다... 그에 대한 평은 이거면 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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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못한 건 아니지만, 무언가 3%가 부족한 듯한 아쉬움은 뭘까?

아마도...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익고 성숙하고 발효가 되면 더 멋져질 배우가 아닐까?


정우에게서 하정우의 느낌이 오는건 이름때문만은 아닐 듯 ^^

다음의 모습이 기대되는 배우


그에 반해 이미 익고도 또 익고, 발효가 된 배우

오래 보고, 익숙해서 오히려 어~~~ 이 배우가 ~~~ 하게 되는 한 명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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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최근, 응답하라 1988에서의 모습은 우리 동네 어딘가에 있을 바로 그 아줌마를 느끼게 했다면... 히말라야에서의 라미란은 내면의 푸근함을 가진 힘쎈 여인... 이미 익고, 발효가 끝난 배우라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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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장면의 실제 촬영모습은?


역시 알면 다치나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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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를 보면서 많이 울었다.

이유는...

함께 하는 모습들...


극한속에서도 혼자가 아닌 그 들을 보면서 부러워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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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장소도 보이고...
광장시장의 포장마차 횟집이나 닭한마리
언젠가 머물렀던 도봉산 산장도 그렇고

하고 싶은 것을
나를 다 태워버리면서 burn out 시키며 하는 삶

바보스럽게 많이도 울었습니다
손수건이 젖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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