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시간속의 나는 내 것

by 고시환

고요함을 지킨다는 것은
물위에 배를 띄워 놓듯 평온함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과도 같은 것일까?

​감정은 언제나 이성을 이기는 듯싶다
그러지 말자
안그러기로 했잖냐며
내 자신을 야단치며 다스리려다가도

​하긴, 물결이 없으면 바다나 강을 바라보는 재미도 없겠지
흔들면 흔들리고
일렁이면 거기에 맞춰 주는 걸 언제나 되면 배우고
익숙해 지려나

​이성이 감정을 이기지 못하면 또 어떠랴
그냥 감정에 충실하며 살아간다해서 또 뭐 안될거야 있겠나

​이기적으로 내 감정에 충실하며 살아간다해서
뭐 안될거야 있겠나
그러고 보니, 새해들면서 나 스스로 이기적으로 살자 했었건만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내 감정이지
나를 다스리는 이성보다 내 감정을
적어도 나 자신은 인정하자

나라도 나를 아껴주고 이해해 주면 된거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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