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는 꿈을 간직하고 살고
어떤 이는 꿈을 나눠주고 살며
다른 이는 꿈을 이루려고 사네
어떤 이는 꿈을 잊은 채로 살고
어떤 이는 남의 꿈을 뻇고 살며
다른 이는 꿈은 없는거라 하네
~~~ '
창 밖으로 봄비치고는 제법 굵게 비가 내린다
비 때문일까?
예약환자분들이 오전 바삐오시더니,
다소 한가해지는 진료실
토요일, 오랜만에 소소한 여유로움을 가지게 되나보다
이 빗속에서도 연신 선거광고를 위한 차 한대가
웅웅거려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반복된 구호를 외치며
지나간다, 누가 어떤 주장의 말을 하는지 그 크게 틀어 놓은
스피커의 웅웅거림으로 오히려 알아 들을 수도 없다
연설
토론다운 토론과 명연설
국민인지, 백성을 우매한 소돼지라고만 보지 말고
진정어린 맘의 말들을 듣고 싶은 시절이다
'I have a dream'
1963년 마틴 루터킹 목사에게는 워싱턴에서 열린
평화 대행진에서 많은 유명인들 속에서 5분간의 연설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연설문을 작성하려 했지만
미쳐 다 마치지 못한 원고를 들고 연단에 올라
첫 인사후 원고를 치워버렸다 한다
그리고, 이루어진 즉흥 연설속에
마지막 그의 외마디 호소가 바로 지금까지도
역사에 남는 명연설중 한 문구가 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짧지만 가슴속에 품게 되는 문구
난 어떤 꿈을 꾸고,
어떤 꿈을 향해 가고 있는 걸까?
설마 남의 꿈을 뺴앗아오거나, 질투로 내 시간과 힘을
버려온 것은 아니겠지?
어제 누군가 진료실을 찾아 작은 도움을 청했다
그 과정중 나온 요즘 한 장 TV에 잘 나오고,
요식업으로 성공한 분의 이야기가 나오게 되니,
다소 흥분한 어조로 반감을 표한다
왜였을까?
그의 반감이 그의 성공에 대한 질투로 느껴지는 이유는?
누군가 가지 않았던 길을 가고
그 결과물을 내는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나도 생각했었어, 나라고 그러지 못했겠어... 안한거지
아마도, 질투라는 마음속에서 나오는 자기 변호는 아닐까?
꿈은 남이 먼저 했다해서 부러워할 것보다는
맘속에 품고만 있었던 나에 대해서 먼저 돌아봐야하지 않을까?
아직 내 안에는 현실속에서 하지 못한 꿈들이 남아 있다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