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시절엔 인간과 신들이 어울려 살았었던가보다
서로 경쟁도 하고 존경도 하면서
인간들의 욕심은 경쟁을 한다해도
존경을 바탕으로 하기 보다 이기려는 동등해지려는 마음으로
탑을 쌓아 신들이 사는 곳으로 다가가려했었다한다
그 바벨탑
노한 신들이 인간에게 내린 벌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게 했다하는 것이지만, 조금 더 생각을 해 보니 같은 언어를 쓴다해도 그 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게 하는 더 큰 벌을 준 건 아니었던지
말은 하나이건만
해석은 달라, 때로는 내가 했던말들을이 돌고 돌아
다시 내 전해듣다보면, 내가 그런말을 했었던가?
하게 되는 벌은 아직도 신들에게서 거두어지지를 못했나보다
마천루
하늘로 하늘로
미소냉전시대 서로의 경쟁은 높은 건물,
누가 먼저 달나라를 가는가의 경쟁들이 있었다지만
그 뒤로는 나라의 열등감에 대한 해소를 위해
서로 세계 가장 높은 빌딩, 가장 긴 다리, 가장 긴 터널, 가장 ~~~ 가장~~~
실 생활과는 얼마나 연관이 있을지 모르는 것들로
그 이름을 지구상 어딘가에 새겨넣으려한다고 한다
집앞 작은 산위에서도 저 멀리
한 건물이 보인다
저 건물을 랜드마크라 한다고 하나?
가보지도 못한 곳
이젠 35층의 제한도 풀려
아마도 아파트들도 저 하늘 높은 곳에서 하루를 살게 되려나보다
어지럽지 않을까?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살기 어려울 듯 싶다
응가를 하면 밑, 정화조에 떨어지는 시간은 얼마나 걸리게 될까?
정전이 되면 외박해야하나?
고개가 아프다
퇴근길 양재대로변의 그 아름답던 개나리숲들이
한 순간에 사라져 버렸다
아쉽다
아침, 주말이면 오르던 산이 어느 순간
뚝뚝 중간에 끊겨져 더 갈 수가 없다
저 많은 아파트들과 도로들
산 동물들에게도 투표권을 준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재밌겠는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