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바라본다
옛사진들
어린 아이들
이젠 서른을 앞에둔 딸아이
졸업하면서 군훈련중인 아들의 모습
언제들 이리
이 아이들에게 시간이 들어간걸까?
천진하게 웃는 모습들
딸아이는
아빠가 대학에 있을 때는 꿈이 교수가 되고 싶다했고
개원을 해서 책을 내며 방송활동을 할 때는
아나운서나 에세이스트가 되고 싶다 했었다
학회나 어디를 가든 함께했단 아들
꿈은 여행작가나 네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가 되고 싶다더니
터키배낭여행을 다녀온 뒤
고고학자가 되고 싶다 했던 어린 시절의 모습들
그 아이들이 이젠 자라
스스로의 꿈들을 자신의 내일에 담으면서
하루 하루가 다르게 어른들이 되가는 모습
그 들은 기억을 할까?
아빠 어깨위에 서로 올라타고 싶어하던
그 시절들을
아마도, 이런 생각에 젖는 것을 보니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게 맞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