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알처럼 흘러내리는 시간들

by 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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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는 책의 한 문장

주인공은 잠을 자지 못한다

내일 다시 일어나지 못할까하는 두려움에

죽음을 두려워함이 아닌

자신이 지켜야할 누군가와 해야할 일들이 있기에

아직은 영원한 잠속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화자의 말


그를 품어 재워주는 여인이 있다

몸을 파는 여인

그는 그 여인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잠시 죽음의 공간으로 들어서서 쉼을 얻는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하루가 시작되고

그렇게 오전이 지나고 오후가 지나면

또 하루가 간다


아주 오래전 나무위의 한 유인원이 떨어져 죽었다

그의 유골이 360만년이 지난 1960년대에 발굴되면서

인류는 인간과 유인원간의 잃어버린 고리를 찾았다며 열광을 했었다

그 유인원의 이름은 루시다


유인원은 인류의 조상에 속하는 또 다른 종족에 의해

멸종을 당했다

그 과정과 이유는 아직 모른다

다만, 유사 종족간에는 유사한 공간과 생활의 중복됨이

어느 한 종족을 말살하게 된 주 원인중 하나가 아니겠는가 논의들을 한다


같은 종족으로 된 현 지구의 인류는?

농경시대가 시작되면서 땅에 대한 개념이 생기고

재산과 권력, 계급에 대한 나뉨이 시작되었다 한다


보지 않는 뉴스

정보화시대라 컴퓨터를 안볼 수 없다보니

강제적으로 전해지는 소식들을 보면

나라의 높으신 분들이 바뀌나보다

그에 대한 인사청문회?


철이 들고 난 뒤

그 어느 높으신 분들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돈과 권력, 명예 그 중 어느 하나를 택한 분의 이야기는

잘 듣지 못한 듯한거 아닌가 싶어진다


잠들면 내일 다시 아침이 오겠지?

오늘은 웬지 쉬고만 싶어지는 하루다

해가 뜨고, 지는 같은 하루건만 월말이라는 의미는

다양한 결제를 안고 온다


궁금하다

주머니속에 담기는 것은 마치 손에 쥔 모래알처럼 쉽게도

빠져나가건만...

저 놈의 물살은 왜 저리도 쉴새없이 밀려만 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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