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이라는 영화로
또, 윤여정이라는 한 여배우로 그 어느때보다
우리에게 친숙해진 오스카라는 무대
금년도 그 무대의 주인공은
우리에겐 한 여배우였었지만,
세계인들이 주목한 건 아마도 '노마드랜드' 가 아니었을까?
노마드란
우리가 일상속, 상식적으로 여기는 생활의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형이 아닌, 자신을 하나의 인격체로 스스로 인정하면서 살아가는
인간형을 말한다고 사전은 말한다
나를 나로 본다는거
월말이 되면 지난 한 달을 계산할 일들이 많아진다
이럴 때면 내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낸 시간들의 거의 많은 %가
세금을 내고, 은행에 이자를 내고, 임대료를 내고
각종 공과금을 내기 위해 살아온건 아닌가 싶어지기도
내가 나를 위해 한 건 뭐지?
한 달에 2-3번의 쓴소주 몇잔에 막걸리 몇잔?
책 몇권과 출퇴근하며 들어간 교통비?
미국이란 나라는 그 땅이 넓어서 가능한 걸까?
길위의 사람들이 늘어간다한다
지난 부동산 파동이후 홈리스들이 늘어났다고, 사회에서는 보지만
그 들은 스스로를 홈리스가 아닌, 자유인으로 보고 있는 것일지도
사회는 수없이 그안에 사람들에게 거짓을 속삭이는건 아니었을까?
이 과정만 마치면, 이 단계만 참으면, 조금만 더 가면...
하지만, 그 과정, 그 단계, 그 조금만의 시간은 끝나지를 않아주는 듯
노마드랜드의 책을 읽으면서
꿈을 꿔본다
길위의 삶을 살아가면서, 사회가 짊어지라 준 짐들에서
풀려날 수 있다면 돈 천원도 그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게 되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대학시절에 그 책은 왜? 금서였을까?
잭 케루악의 '길 위에서'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
대학시절엔 금서라 원어로 된 책을 몰래 보다보니
내용도 이젠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