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는게 시간인가보다
봄이 오는 듯이
봄이 가는 듯이
여름이 시작되나 했는데
한 순간 여름으로 들어서 버리더니
오늘은 비가 온다
유독 비가 많은 한해
하늘도 감정을 가진걸까?
와이퍼를 멈추고 바라본 차창밖의 세상이
평소와 다르게 보인다
한 동안 그 달라진 풍경을 보며 운전을 하다보니
매일 오가던 그 길이 아닌 다른 곳을 가고 있는 듯
어제와 오늘은 어떠한 다름을 가지고 있는걸까?
시간은 어김없건만
인생속의 내 시간의 변화는 어떠한 것인지
이용
사람이 사람을 찾을 때
보고 싶어서, 그리워서, 함꼐 있고 싶어서가 더 많을까?
인사를 해야하기에, 주기적으로 인사를 해야하기에?
그 보다 필요해서가 더 많게 되는건 아닌지?
하긴,
이용 가치가 남아 있다함도 고마워해야하는 것인지도
어김없는 시간속에
올해도 장미가 참 이쁘게도 피워주었다
장미들은 바램없이 햇살아래
비속에서 계절에 벗어남없이 찾아와주니
참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