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한 송이
피어 있지 않은 길도
얼마든지
꽃길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
걸어가는 길이라면
세상의 어떠한 길도 꽃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정연복시인의 꽃길중에서'
그런가보다
누군가와 함께 가는 길엔 꽃이 없다해도
또 다른 길엔 꽃이 많다해도
마음속의 길위의 꽃들은 눈앞의 화려함이나 초라함을 논하지 않나보다
시인은 또 다른 시에서 이리 노래를 한다
어느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 길을 닮아간다
사람에 치이고
사람에 실망하고
사람에 지쳐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사람속의 삶이라면
그 삶속의 사람들을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나에게
나 스스로 더 가르쳐야하나보다
돌길, 험한 길이라도
어차피 가야할 내 길이라면
꽃길로 보며 가도 힘든건 매 한가지라면
내 웃으며 간다면 세월에 이기는 것이라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