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줄 알았던 어린왕자는 슬펐을까?
어린왕자는 자신의 작은 별에서 슬플때면 지는 노을을 바라보곤한다
어느날은 수십번 의자를 옮겨가며 노을을 본다
작은 별안에 장미 하나와 함께 하던 어린왕자
그는 새침맞고 삐지기 잘하는 장미를 소중하게 사랑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장미였기에
왕자는 지구라는 큰 별에 여행을 왔다
그 별에는 장미가 너무도 많다
단 하나뿐일 줄 알았던 소중했던 자신의 장미가
이를 안다면 얼마나 좌절할까?
그래도, 어린왕자는 자신의 별에서 그를 기다릴
장미만이 그의 가슴속에 있었을 것이다
삶이란 시간속에
그런 장미하나 품고 살 수 있다면
큰 행복
그 어느 보물보다도 귀한 것일텐데
단 하나뿐인 나만의 것
그래도, 지는 노을을 하루 수십번씩 보던
어린왕자의 가슴속은 어떠했었을까?
이젠 해지는 시간이 일러 퇴근길의 도로위에서
노을을 보게 된다
어느새 그렇듯 시간이 지나갔다
아마도, 조만간 어눅어눅함 속에 퇴근을 하게 되겠지
나보다 앞서 가는 시간들을
뒤쫒아가는 것에 이젠 지쳐서일까?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서
달력도 시계도 보는 횟수가 줄어들다보니
벌써 내일이 토요일이라고 예약환자명단을 가져다준다
그러고, 보니 내일이 토요일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