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가벼운 술자리
옆좌석의 우리또래?
조금은 더 젊은 듯도 싶은 몇 명이 내년의 선거에 대해
격렬한 토론들을 한다
서로의 생각들이 한 쪽이면 밀어즘과 안됨을 말하겠지만
아마도, 그 들의 생각은 서로가 다른 듯
언쟁은 그게 아냐의
넌 몰라
그렇게 생각하는게 가짜뉴스와 늬가 가진 ~~~
같이 앉아 있다해도 그 들은 서로 마음은 등을 돌린채
서로의 말을 들으려하기보다
자기의 말을 하기에 급급해하고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상대에 답답해하고 딱해하는 모습
선거!!!
세계 1차세계대전이후 독일은 지금 우리 헌법의 기초가 됐고
다른 나라의 민주주의 헌법의 모범이고 그 근원이 된
유명한 바히마르 헌법하에 바이마르 공화국이 들어서고
민주주의 선거에 의해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당이 독일의 제 1당이 되면서
민주주의를 거부한 독재를 시작하게 되며
인류역사에 남는 아픈 기록을 시작하게 되는 것을 보면
민주주의와 선거의 아이러니를 보게 되는 듯
독일의 극작가 브레이트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를 통해 노래한 싯귀중
‘마당의 구부러진 나무가
토질 나쁜 땅을 가리킨다.
하지만
지나는 이들은 으레 나무를 못행겼다 욕한다’
나무가 아닌 땅이 문제인 것을
아내와 떠났던 동유럽배낭여행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부다와 페스트 두 도시로 나누어 흐르는 다뉴브강은
참 아름답다
그 아름다운 강가엔 주인잃은 신발들의 동상이 강변에
수북히 놓여져 있다
독일인들에 의한 유태인의 학살
전쟁중 680만명가량의 유태인이 학살당했다 한다
전쟁중 전사한 독일병사가 400만명이 채 안된다는 기록을 보면
그 학살의 정도를 느낄 수 있을 듯
패전후 독일은 다시 참회의 길을 가는 듯했으나
남에게 아픔을 준 과거에 대한 모습은 두 가지 방식이 있을 듯
하나는 반성하고 죄에 대한 벌을 청하며, 피해당사자들에 대한 무릎끓은 사죄와 벌인 일에 대한 보상이 있다면, 다른 하나는 그 당시 상황으로는 그러할 수 밖에 없었다는 자기 합리화
독일은 기민당의 집권과 함께 두 번째의 길을 선택하고
과거의 청산보다는 스스로를 스스로가 용서하면서
그 때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며 과거의 세력들을 복권시키는 길로 돌아서지만, 다행스럽게도 60년대 들어서면서 다시 자신들의 죄를 스스로 인정하고 변상하고, 무릎을 기꺼히 끓어 용서보다는 할 수 있는 건 뭐든 하겠다는 모습을 보여 지금의 독일은 유럽의 외톨이가 아닌 중심국가가 될 수 있었던 듯
우리 곁의 일본과는 많이 다른 모습
우리의 모습은 어떠할까?
박완서의 자전적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속에서는 일제하에서의 어린 시절을 그리지만 반일적인 내용들은 적다 그 보다 시골의 외딴 곳에서도 양반이란 지위에 대한 자긍심을 가진 할아버지의 모습, 일본 군청의 말단직이라도 벼슬이라 생각하는 계급의식을 말하고 있고, 이어 쓰여지는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에서는 한국전쟁속 이 쪽 치하에서, 저 쪽 치하로 오고 가면서 동족들간에 치뤄지는 모습들을 그리고 있는데, 일제치하에서보다 동족들에게서의 상체기가 더 크고 더 힘들고, 이 쪽도 저 쪽도 아닌 살기 위한 행동들이 부르는 죽음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러니한 모습이 아닐까 싶다
선거
언론이든, 어느 자리를 가든, 누구와 함꼐 하든
눈과 귀를 막을 수 없는 이야기가 된 시절
민주주의 선거로 뽑힌 히틀러가 생각나는 건 왜일지 모르겠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중 하나인 주제 사라마구의 눈 뜬자들의 도시를 보면 투표에서 기권표가 80%가 나온 것을 반역으로 몰게 되고, 기권자들을 찾아 처형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마녀사냥과도 같이 80%의 사람들은 모두가 다 투표를 했다하며 20%에 해당한다 주장하며 그 전작 눈먼자들의 도시에서 홀로 눈을 멀지 않았기에 자신들을 살아남게 해 주었던 한 여인을 마녀로 지목하게 된다
선거에서 이 쪽도 저 쪽을 지지하는게 아닌
이 쪽보단 저 쪽이 그래도 더 싫지가 않다는 식의 투표라면
투표란에 난 이 선거에 나온 출마자들을 다 거부한다는 란도 하나 있어야하지 않을까?
거부란이나 투표율이 50%이하라면 다른 출마자들로 재선거를 다시 해야하는건 어떠할까 싶다.
듣게 되는 이야기들중 많은 부분이
이 쪽, 저 쪽을 지지한다보다
차라리 이 쪽이 그나마…
이렇게 하기에는 그 직책이 너무 큰게 아닌지
생각해보면 모든 이즘, 주의에는 모순됨도 함께 안고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