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죄인인가?

by 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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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선후보의 발언으로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한

가스라-테프크조약

1900년대엔 세계는 말 그대로 약육강식의 속에 놓여져 있었다

그것도 다른 종이 아닌 인간과 인간, 민족과 민족간에

열강들은 얼마를 더 먹겠는가를 두고 서로 손을 잡기도

등을 돌리기도 했던 시절

그 시절 미국과 일본은 상기 조약을 통해

미국은 한반도를 일본이 지배하는 것을 세계속에서 모른채하고

일본은 미국에 필리핀등 동남아에 대한 지배권을

눈감고 모른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중국을 넘어 더 욕심을 부리던 일본은

진주만공격을 통해 결국 손을 잡았던 미국에 등을 돌리며

태평양전쟁의 시작을 시작하게 된 것


아마, 아직 깨지지 않았을 듯하다

최연소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우리에겐 이방인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보다 더 수작인 페스트, 시지프 신화, 손님등의

의식과 철학을 담아 글을 썼었던 카뮈가 노벨상을 받은 것은 마흔세살의

젊은 나이였었다

그의 페스트를 옮기는건 별 의미가 없을 듯하다

다만, 전혀 다른 성향과 목표, 목적으로 한 곳에 있게 된 세 사람들의 모습과 변화, 행동등을 통해 사람들의 그 출발점, 성장과정과 인생의 목표와 현실에 따른 변화과정을 심리적으로 철학적으로 또 영웅을 만들기 보다 바로 곁에서 볼 수 있는 누군가의 모습을 작가의 강요적 기복감정없이 써내려가고 있는 페스트를 보면 지금의 코로나를 생각케한다

치명적 전염병 페스트의 점령하에 고립된 도시속의 사람들

난 도시와는 무관해 하며 방관자적인 기자의 회피적, 남일인 듯바라보는 시선

현실보다 이는 신의 노여움이라는 초월적 현실로 받아 들이려는 신부

마을 사람도 아니지만, 그 시간 그 곳에 머물게 됐을 뿐인 또 한 사람

이 셋이 페스트를 만나고, 겪고, 대응해가는 서로 다르면서도

또, 같다고도 할 수 있는 모습

남이지만, 지금의 우리와 하나하나 대유를 할 수 있는 모습들


이 들은 페스트에 저항하는 보건대를 구성

‘이미 창조되어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거부하며 투쟁함으로써 진리의 길을 가겠다’

는 그 들의 모습아마도, 부조리에서 시작되어 실천주의에 심취되어져 있던 카뮈의 모습을 가장 많이 담은 책 한 권을 뽑으라면 페스트와 손님 두 권에서 고민을 하게 될 듯하다


코로나

바로 곁에 있는 듯 매일 매일 스포츠 경기의 스코어나 주식시장세처럼

그 숫자를 발표하고 있어 가까운 듯하지만

에베레스트산처럼 분명 어디에 있고, 어떤 건지는 알지만

나와는 무관한 듯한 느낌을 저버릴 수 없는

아니 저버리고 싶은

강건거의 나무를 건너지 않을 강이편에서 바라보는 듯한


참 다양한 뉴스들

이젠 코로나는 의료가 아닌 정치가 되버렸다

이런 말을 하고

저런 말을 하면

공포조성이나 가까뉴스라는 공격의 대상이 되는

조심스런 단어가 된 코로나


백신에 대해서도

현미경상 어찌 보이고, 정치, 경제적인 음모설도 있고,

접종가능한 곳을 찾아 부지런히 핸드폰웹을 돌리는 분도 계신 현실

어제와 오늘의 정책이 다르니

혼동은 사실 백성의 탓이라기 보다 나랏님들의

정책과 마이크를 차지한 언론의 높으신 분들이

오히려 혼란과 혼동을 바라는건 아닌가 하는 궁금증을 가지면

이 또한 음모론이 되 버리겠지? ㅜㅜ


내 바라지도 않았건만

그래도 출근을 해야하니 생각을 하면서 가능한한

멀찍이 간 곳으로 서울이 자꾸만 다가온다

십년사이 내 집과 서울간의 거리에 새로 생긴 아파트단지만

어휴~~~


종부세가 처음이사온 뒤보다 수배는 더 오른 걸

오늘이 마지막날이라 내고 나니 통장이 하늘로 날아갈 듯

가벼워한다


십여년을 다녔던 식당

나도 주인을 너무 잘알고, 주인분도 나를 너무 잘알건만

어제 저녁엔 미안한 표정으로 인증을 부탁하는 세상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가 아니어도

이미 코로나라는 알 수 없는 주체는 사회적, 인간사회내의

많은 것들을 격리와 차단, 멀어지게 하고 있는 듯


지금 나도 인터넷을 통해 글을 쓰지만

이젠 이웃이 문을 열어 겨울 김장김치를 나눠주는 옆집이 아닌

이름으로 얼굴로 친밀함을 더 가지게 된

어디에 계신지 모를 온라인상의 분들이 이웃 사촌이 된 세상속을 살아가게 되려나보다.


차라리 더 추운 겨울이 오면 저 물이 얼어

저 넘어의 작은 섬으로 걸어서라도 갈 수 있을까?


카뮈는 그의 글들속에서

마지막은 항상 사막이 되었든, 치명적 질병이 되었든, 신화나 살인자든

얼어붙은 물위를 걸어가는 인간을 그려줬었는데

현실은 그러하기가 어려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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