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라도 하루살이처럼 살 수 있을까?

by 고시환
KakaoTalk_20220110_130532707.jpg

하루살이에게 하루의 의미란 어떠한 것일까?

새벽, 아침, 오전과 점심, 오후, 저녁과 밤

그 들에게도 그 시간 시간이 다 소중하기에 아침에 저녁을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걱정하지는 않겠지?


갑자기 그러한 생각이 드는 한 주의 시작이다

지난 주 한 해가 시작한다고 생각하며 가졌던 시간들이

아주 오래전 같건만 1주전이다


하루살이가 아닌

1년살이라해도 아직 새벽의 어둠도 가시지 않은 시간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속편에 해당하는

겨울 나라의 엘리스를 보면 붉은 여왕이 나온다

그녀는 아무리 달리고 달려도 지치지도 않지만,

앞으로 나아가지도 않은채 그냥 그 자리에서 뛰고 또 뛴다

여왕은 말한다

‘여기에서는 같은 자리에 있고 싶으면 있는 힘껏 달려야 하는거야’


생각해보니

여왕의 삶을 나도 살아왔던 것은 아닌지

말처럼 나 스스로도 나를 설득 시킬 수 없겠지만

하루 살이처럼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 보려 하련다


새벽에 저녁을 걱정하는

어찌할 수도 없는 오지 않은 시간을 걱정하면서

지금의 시간속에 머리와 가슴을 잡히지 않게


붉은 여왕이 틀렸다

뛰어 지금을 유지하느니

차라리 쉬엄쉬엄 뒤쳐지는 것을 택하련다


코로나가 참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은 듯하다

오늘부터는 백신미접종자는 사회적으로 백화점, 마트, 식당등

제약이 많아지나보다


어렵다, 힘들다고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거리엔 그 어느 시절보다

고급자동차가 많아졌고,

반도체를 이유로 거의 대부분의 차들이 몇 개월 1년을 기다려야한단다

고급 스포츠의 하나인 골프는

골프장 부킹도 어렵고, 경제적인 부담도 더 늘어난 것만이 아니라

골프채마져도 구매하려면 3달은 대기를 하고

선 예약금을 내야한다하니 내 사는 곳이 어딘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추운 겨울이 가고 푸르른 계절

달력상의 계절이 아닌

맘속의 계절이 와서 넓은 들판위로 나서보고 싶어진다

하루살이에게 그 하루가 비오고 어둠에 깔린 하루라면

그는 세상은 어두운 곳이야 하고 말을 할 테니

매거진의 이전글내가 본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