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좋은 점도 있는 듯
기억력이 예전에도 그다지 좋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나이를 한 살 두 살 더해가면서 그 나마 있던
기억력들도 약해져가나보다
기억력이 줄어듬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 듯
봤던 영화가 분명하건만 내용이 전혀 기억이 안나고
읽었던 책이건만 새롭게 읽혀진다
물론, 조금은 마음이 허전하기도 하지만
나이들어가면서 두 가지의 상반된 개념들
이걸 그 때 알았더라면, 이랬더라면, 하지 말았더라면
내 그걸 꼭 했어야했을까?
또 다른 것은 나이들어간다해서
내 이걸 하지 못할 이유가?
이걸 하지 않아야할 이유가?
조금은 뻔뻔해지기도 함은 좋은 듯
날씨가 참 화창하다
오랜만에 지인과 낮술을 하기로
평소 퇴직한 친구들이 점심반주가 저녁이 됐어
하는 소리가 부럽기도 했는데
오늘은 나도 낮술을 좀 해 보련다
오늘 날 낮술 하기 딱~~~
좋은 날씨구만 ^^
겨울엔 눈이 와주어야하는데,
강원도쪽에서 오시는 분들에게 여쭈어보아도
눈이 몇년사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하니 겨울의 맛은 떨어져가나보다
오르곤의 음악을 좋아한다
북해도에 갔을 때 들렸던 오르곤 박물관
소품이라도 하나 사올걸
이건 나이들어 하게 되는 또 하나의 특징
에이, 그 때 할걸의 하나가 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