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엔 그 때가 중요함을 배웠다
또 하나를 배웠다
미루면 안 된다는 것을
치과에서의 지적을 받은 게 1년전
큰 통증이 없어 미뤄왔건만
일을 키워버렸나 보다
코에서 냄새가 나고 목소리마저도 코맹맹이소리를
보여 비염인가?
부비동염?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니 치루성
즉, 치아로 인한 부비동으로의 염증이 찬 듯하다고
CT를 찍자 한다 ㅜㅜ
부비동이 아주 실하게 염증으로 꽉 차있다
문제는 이 부비동염이 다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주변 벽, 뼈들에 영향을 준 듯
치과에서도 쉽지 않다며
어려워하고,
치과치료가 마쳐져야 그 다음 필요한 조치들을
또 구상할 수 있을 텐데
그래, 꼭 병만이 아닌
삶 속엔 다 그 때가 있나 보다
성장에 대해 논하면서 들은 말 중 하나
나중 국적은 바꿔도 키는 바꿀 수 없지 않냐는
건강도 그렇겠지
나중 할 것도 있지만
나중엔 못할 것도 있는 것
그 중 하나가 바로 지금 웃는 게 아닐지
다소 여유로운 출근길
내 전공카페
청계산변 여의천에 앉아 셀카놀이를 하면서
웃는 훈련을 한다
사진 저 뒤에 걸어오시는 분이
내 앞을 지나면서
교통량 정검나오신건가요?
하고 너무도 진지하게 묻는다 ^^
덕분에 오늘 웃는 훈련이 아닌 진정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