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도 마지막이다
내일이 지나면 5월
호랑이가 아직은 고양이 수준으로 자랄 시간이건만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이야기를 듣듯
불과 4-5개월전의 일들이 까마득하게만 여겨진다
앞으로의 또 다른 몇 달이 지나면
이 시간도 그렇게 느껴지겠지?
빠르다
빠르다
빠르다만 말하다가
또 놓치기만 하는 오늘이라는 시간
아직 호랑이가 다 커서 잡아 먹으려
달려들기 전
아무리 고약한 인상의 고양이라 해도
저 정도는 그래도 이길 힘이 남았다 생각하고
시간과
세월과
세상과
삶의 현장에서 끌려 다니기보다
주인으로서 내 삶을 살아보련다
자 웃으면서
오늘도
4월의 끝도 마무리를 시작해보자
와라
세월아
다 덤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