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계절이다
아마 오늘 저녁에는 거리가 좀 한산해지지 않을까?
수많은 장미보다 자기 별에 있던
변덕스럽고, 까탈 맞기만 한 송이 장미가 더 사랑스럽고
특별했던 어린 왕자
어제의 경기에서 일본의 승리가
오늘 선수들에도, 또 응원하는 많은 이들에게도
영향을 주게 되는 건 아닐까 염려스럽다
웃는 모습
뛰는 모습
보기만 해도 즐거움을 주는 한 선수
아니 모든 선수들이 다 그러하겠지만
부상 하에서도 출전의 의지를 보이는 그 모습
승리보다
아프지 말기를, 다치지 말기를
바라는 걸 보면
내 나이가 아버지 나이가 되버렸나보다
이기고 지고보다
과정과 모습을 더 의미 있게 대하게 되는
오늘의 한 경기보다 내일의 더 많은 시간들을
지켜주고 싶어진다
오늘은 배달 다니는 분들도 바빠지는 날이 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