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의 시간들이 그 나마 덜 지루한 것은
아마도 우연이라는 변수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우연하게 접한 동영상 하나
배우 박신양의 말
러시아 유학시절 힘든 그에게 교수가 시 한 편을 주었다 한다
‘왜 그대의 인생이 무조건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중요한 건 힘들 때도
그대의 인생입니다
…’
인생의 시간 속엔 왜 그리도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을 내겐 아니야
지금은 아니니까
로 살아가게 되는 걸까?
화무십일홍
배우지 않아도 알지만, 어쩌면 상대를 보는 푸념의 단어가 되어 버렸는지도…… 내가 내게 해주는 말로서의 화무십일홍은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즐거운 일도, 힘든 일도, 내게 잘 해주는 이도, 등돌린 이도 모두가 다 붉은 꽃처럼 지금 당장은 분명하게 보이지만 힘듦이든 즐거움이든 당장의 것이 전부가 아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