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세상에서 잔인한 말 중 하나가
‘잘’이 아닐까?
그 기준이 뭔지도 모른 채
잘 살고, 잘 되고, 잘 입고, 잘 …… 들로 타인의 평가를 받으려는
내 생 속에 한 순간 한 순간 귀하지 않은 시간은 없다
누군가의 기준 하에 잘 하지 못한 오늘의 이 시간이라 해도
내겐 귀중한 시간일 테니
바람이 좀 불면 어떤가?
벼랑 앞에 놓여있어도 어떤가?
그게 나라면
내게 주어진 내 시간들일 테니
고시환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