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는 의사와 환자가 마주보고 이야기를 하는 과정이다

by 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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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다녀오면 내 나이 들어감을 새삼 더 느끼게 된다

강의를 맞은 후배들의 연령대가 어려지고

세미나 장에서 만나는 이들이 대부분 후배들이 되간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나 보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아직도 낯 설은 진료실


환자분들은 답을 희망하고 나를 바라본다

하지만, 의사는 통계를 말해줄 수 있을 뿐

통계는 설명을 할 수는 있지만 답을 주지는 못한다

변수, 이변, 예외는 어디서든 언제나 존재하는 것이니

일반적이란 것은 모두가 다 그렇다는 뜻이 아니듯


후배들과 세미나후의 대화를 하다 보니

드는 생각 하나는 멈춤이다

사실 30여년전이나 그다지 차이 나지 않는 내용들

진료내용도 처방내용도

그럼에도 검사는 너무도 다양하고도 많아져가는건 아닌지


은사님이 하시던 말씀

진료는 대화를 하면서 그 사람의 표정, 눈빛을 보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라 했는데 후배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모니터 속에 환자들이 들어가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착각을 하게되는건…… 내 나 이듬의 또 다른 의미가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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