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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차고, 신선한 내일을 위해서는...

by 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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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저출산에 대한 뉴스들이 나온다


다윈의 말 중 ‘삶이 고달프면 동물은 새끼를 낳는 시기를 늦춘다’고 했다

저출산문제가 단순하게 경제적인 문제뿐일까?

아기를 낳으면 언제까지 얼마의 돈을 준다는 정책의 실효성은 어느 정도가 될까 모르겠다. 우선 정서적으로 자녀는 가정을 이룬 뒤, 즉 결혼 다음의 순서가 되 서 미혼모로 정식 자녀가 등록된 경우는 3%내외로 그 좋아하는 OECD국가들의 통계 중 가장 낮은 %를 보인다 한다

결혼 = 가정 = 자녀 = 가족

이러한 등식이 이젠 현실적으로 많이 바뀔 수 밖에 없을 듯

결혼하지 않아도 가정을 이룰 수 있고

자녀가 아니어도 가족이 될 수 있는 시대가 된 게 아닐까?

대가족 -> 핵가족 시대에서 이제는 핵개인의 시대가 되었다 한다

한 번 맺어지면 지속적인 의미의 가정, 가족의 의미도 달라지고 있다하는 데 결혼 -> 자녀 = 돈으로의 연결고리로 어느 정도를 해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정책의 근본이 세금이나 돈, 권력인 구시대적인 정서로는

너무도 빠르게 변해가는 세대의 내일을 얼마나 준비해줄 수 있을까?


현 세대에게 더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어쩌면 내일의 세대에 대한 걱정으로 저출산을 논하기 보다 지금의 기성세대 눈높이로 보기 때문은 아닐까?


좀 더 건강하고, 신선하고, 활기찰 수 있는 내일을 여는 것이 쉽지 만은 않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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