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다는 말
오늘은 당연하지만, 어제는 아니었던 것들을 보면
지금 내 앞의 것들이 내일은 어떠할까를 생각하게 된다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어제보다 발달한 학문과 과학으로 오늘이 옳음을 밝히고 있지만, 그 옳음이 내일엔 또 어찌될까?
또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과학으로의 입증만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걸까?
우리의 삶이 분석과 과학의 이성으로만 된다면 갈등도 줄어들 듯
한 때 당연시 여겨지던 천동설이지만, 이젠 지동설이 당연시되고 있지만
사실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을 중심으로도 삶은 도는 게 아닐지도 모르겠다
삶은 사람과 시간, 지위와 관계에 따라 도는 인동설이 아닐까?
옳고 그름의 기준은 때론 이성적 기준보다 힘의 논리하에 정해지기도 하는 듯도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