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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간제작소 Nov 22. 2019

전원주택 잔디 시공과 관리법

전원주택 잔디 시공법, 관리법 알기

안녕하세요-!

미래기술 프리패브 목조주택 공간제작소입니다.


오늘은 전원주택시공 시 전원주택에 싱그러움과 힘찬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잔디 시공법과 관리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전원주택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 중 아름다운 조경과 정원 속 잔디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잔디란?

사전적 의미로 '지표면을 피복하는 지피식물(특히 화본과)'을 잔디라고 합니다. 잔디는 먼지 발생을 줄이며 비 온 뒤에 땅이 진흙탕이 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토양의 오염과 침식을 방지하고 대지에 산소를 공급하며 물기를 늘 머금게 하여 쾌적한 녹색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각종 스포츠를 즐길 공간을 제공하여 지표면의 소음을 줄여 보다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합니다.


잔디는 생육 온도에 따라 난지형 잔디와 한지형 잔디로 나뉘게 됩니다. 난지형 잔디는 25~35℃에서, 한지형 잔디는 15~℃에서 잘 자라게 됩니다. 잔디의 종류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을 아래 링크를 통해 봐주시면 도움됩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 환경은 잔디 생육에는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이것이 각자의 정원에 적합한 잔디를 고르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잔디를 올바르게 선정할 때에는 조성 목적과 조성지의 환경, 사후 유지관리, 예산 등을 고려해서 전원주택시공 시 잔디 시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건국대학교 골프장 잔디 전공 겸임교수이자, KV 바이오㈜잔디 사업부 팀장을 맡고 있는 이재필 박사는 잔디 선정 요령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 가장 저렴하게 잔디를 깔고 싶을 때

- 한국 잔디를 줄 떼로 깐다. 한지형 잔디는 종자 파종을 한다.

■ 잔디가 있으면 좋지만 잔디 관리가 귀찮을 때

- 한국잔디를 선택한다.

■ 고품질 잔디를 깔고 싶을 때

- 한지형 잔디나, 한국 잔디인 '건희'를 선택한다.

■ 빠르게 잔디밭을 조성하고 싶을 때

- 한국 잔디나 한지형 잔디의 롤형을 구입해 식재한다.

■ 1년 가까이 초록빛을 감상하고 싶을 때

- 한지형 잔디를 선택한다.

종자 파종

종파 파종은 뗏장 식재보다 피복 비용이 저렴하며 잔디밭 면을 고르게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적기 파종(한지형 잔디 : 초봄/초가을, 한국잔디 : 봄)이 필수적이며 조성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따라서 성공적인 종자 파종을 위해서는 전문 기술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 번식

영양 번식은 잔디의 일부분 또는 포복경(기는줄기)을 이용하여 잔디밭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빠른 시간 안에 질 좋은 잔디밭을 만들 수 있습니다. 뗏장 식재보다 비용도 저렴하나 조성 기간이 12~16주가 소요됩니다. 주로 한국 잔디나 버뮤다그래스의 식재에 이용되며 한지형 잔디의 식재 방법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뗏장 또는 롤 잔디 식재

뗏장(평뗴) 또는 롤 잔디로 잔디를 깔 경우, 적합한 시기는 휴면에서 깨어나는 3~4월입니다. 뿌리 활동이 활발한 반면 잔디 잎에서 수분의 증발이 적고 잔디의 상처가 가장 적은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5월 이후 잔디를 깔면 새 뿌리가 내리기까지 매일 물을 우어야 합니다.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잔디를 깔면 건조해서 잔디가 죽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겠죠?

잔디밭은 조금만 손질하면 아름답고 초록빛으로 물드는데요, 잔디 깎기, 물 주기, 비료 주기, 잡초 제거, 모레나 흙 뿌리기(배토 작업) 등 기본적인 손질만으로 잔디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전원주택시공 시 보답해줍니다.

잔디 깎기

잔디는 어떻게 깎느냐에 따라서 분얼(땅속에서 새 줄기가 나옴)이 촉진되고 직립경(줄기)이 증가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것은 버짐 나무 등을 전정하면 가지가 증가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만약 촉감이 부드럽고 좋은 잔디를 만들고 싶다면 자주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원주택용 잔디의 깎는 높이는 2~3cm가 바람직하며 잔디가 4~5cm 이상 자랐을 때 깎아야 좋습니다. 잔디를 한 번에 2/3 이상 깎으면 잔디가 스트레스를 받아 황갈색으로 변하므로 한 번에 1/3 정도 깎는 것이 좋습니다.

물 주기

잔디는 종류에 따라 물을 필요로 하는 양이 다릅니다. 하지만 건조한 갈수기 즉 봄가을과 겨울에는 반드시 물을 주어야 합니다. 물을 주는 시기는 한국잔디의 경우 잔디 잎이 둥글게 말리기 전, 한지형 잔디의 경우 잔디밭을 밟았을 때 발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기 전입니다. 물 주기는 물이 토양 속 3cm 이상 침투하도록 흠뻑 주면 되며 물은 소량씩 자주 주는 것보다 한 번에 많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 주기

잔디밭은 한번 조성했을 때 5~10년 이상 유지되므로 주기적인 영양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영양분이 부족하면 병해충 피해를 보기 쉽고 사람과 마찬가지로 늙은 잔디는 생장이 감소하므로 젊은 잔디를 많이 유도하려면 양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잔디는 농원, 화원, 조경회사 및 화훼원예 센터 등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5평 이하의 소량은 직접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10평 이상은 승용차에 잔디를 싣지 못 함으로 배달을 의뢰하면 됩니다. 구입 금액이 200만 원 이상일 경우 잔디 판매회사에서 운송비를 부담하며 판매용 잔디의 크기는 한국 잔디의 경우 가로*세로가 각각 18*18cm, 40*40cm, 40*100cm이며 한지형 잔디의 경우 50*100cm, 65*154cm입니다. 잔디의 두께는 보통 2cm 내외이며 가격은 잔디의 크기가 클수록 비싸고 이는 생산 기간이 길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전원주택시공을 더 아름답게 마무리해줄 잔디 시공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조경과 담장은 공간제작소 전원주택시공 과정이 아니니 참고하셔서 잔디 시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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