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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경재 May 26. 2023

시간(詩間) 있으세요?

초승달

# 초승달


저 하늘의 달님

나에게 윙크하네

낯 두껍게 초저녁부터

밤늦도록 웃음 흘리네


거리의 사람들 힐끔힐끔

밤나무 위 부엉이 수상타며 부엉부엉


화끈화끈

두근두근

밤새 뒤척이네




싸리꽃도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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