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다 지나가려나?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시간이 약'이라고 얘기하는 의미가 언제쯤 다가오려나...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잊고 싶지 않은 것이 있고, 앙금으로 남는 것도 있다.
시간이 얼마나 더 필요할까?
잊혀지지 않던 것이 잊혀져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고, 붙잡고 싶었던 것들을 놔줄 수 있고, 마음에 남았던 것들을 다 지나가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아직도 내겐 시간이 더 필요한가보다.
아침 햇살이 눈부셔 눈가를 촉촉하게 하는 것을 보니. 아직도 더 많은 시간이 지나야 아무렇지도 않게 모든것들을 받아들이고 품을 수 있나보다...
여전히 햇살이 너무 밝아서 아픈걸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