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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마비 리즈 Apr 12. 2017

미우다

오늘은 진짜 미우다.

마음도 몰라주고 진짜 미우다.

한 번도 미우다고 얘기한 적 없는데, 오늘은 진짜 미우다.


하늘이 맑아서 더 미우다.

하늘에서 비라도 펑펑 왔으면 좋았으려나?

심술이 하늘을 찌르는군...


오늘은 완전 미우다.

이렇게 투정 부리는 내가 귀엽다 얘기하는 당신...

오늘 진짜 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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