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숨 part2 12 |
너는 왜? 그렇게 행동한 거야?
분명 같은 단어를 사용했는데
생각과 마음은 아주 달랐네...
그러니 행동과 결과는 뭐, 내가 적응이 안 된다.
내가 말한 거는 그게 아닌데 말이야..
예전엔 거시기를 거시기해야지 해도 알아 들었었는데.
이제는
거시기를 저시기로 알아들었으니…
하긴 거시기만으로 내 맘을 알아줄 거라 생각했던 나의 실패다.
‘장을 보러 간다’는 말도 보러 가니까. 보기만 하고 오는 것은 아니라고요.
보다가 살 수도 있고, 먹기도 하고, 그런 거지,
보러 갔으니 보고만 오면 저녁은 어떻게 하나?
요즘 ‘내 말이 이해되나?’라는 질문을 자주 던지게 되는데.
정말 제대로 이해한 건지, 아닌지를 너 자신도 모르는 것 같고, 나는 더 모르겠다.
아,
소통은 둘째 치고, 오해나 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네.
요즘엔 단어공부부터 다시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고,
이 동네 사용하는 단어장을 만들어야 하나 싶고…
혼란과 피곤이 쌓인다.
당신 동네도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