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회의만? 회의만...

꼼꼼의 하루 숨 part2 16 |

by 꼼꼼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행동이 필요하다.

이 놀라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왜 그리 많은가?


뭘 해보자고 모인다. ‘회의’ 또는 ‘간담회’

무슨 이름으로 모였든 해보자고 모인 것이니 의미 있다.

변화가 되었든, 싹 다 고치겠다는 것이든, 아니면 조금이라도 바꿔 보자는 것이든

모여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길을 찾는 것이 무슨 문젠가

그런데 말이다.


회의만 한다.

또 회의하고, 또 하고…


그러니까요, 계획을 세우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은 좋다니까요.

‘자! 합시다. 바꿉시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마친 회의는

나만 공허하게 들리는 걸까요?


누가 언제까지 어떻게 일을 진행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또 모이자고 그러길래,

몇 가지 대안을 마련했더니. 또 회의와 논의… 그리고

‘자! 그럼 이번 이야기 한 대로 합시다.’라고 하는데.

그게 뭔지 모르는 것은 나뿐인가?…


치밀한 계획으로 아무 변수와 차질 없이 결과를 내는 방식으로의 일처리는 이미 구식이다.

현실은 그렇게 되지 않으니까.


느슨하더라도 이루어야 할 목적이 분명하고, 누구에게 위임되었고, 언제까지 일이 진행되어야 하는 내용을 담은 것들이 필요하다.

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도 생기고 때론, 뭔가에 막혀 일이 꼬이지만, 목적이 분명하면 잡다한 것들 쳐내고 목적한 바를 향해 질주하기도 하죠. 그렇게 결과를 낸다.


회의를 위해 회의를 하고, 회의하면서 또 회의에 빠지고, 남은 것은 회의만 남은 이 현실이

숨 막힌다.


출발선에 섰지만 더 나아갈 수 있는 건지.

나아가도 되는지,

뛰어도 되는 건지.

스타트를 알리는 신호는 울린 건지 뭔지. 이 애매함이란…


그래도 별 수 없죠.

회의만 남을 회의를 또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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