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은 이벤트가 아니다.

꼼꼼의 하루 숨 part2 20|

by 꼼꼼
변화와 혁신은 ‘제스처’와 ‘이벤트’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간단한 방정식을 알면서도,

연말이 되면 내년에 사용할 슬로건을 만들고, 영상을 찍고, 없는 아이디어를 짜낸다.


새로운 것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러 칼럼과 아티클을 중심으로 새로운 낱말을 엮어 ‘가치’를 만들고, 그

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린다.


물론 이런 방식이 전부 틀렸으니 하지 말자는 말은 아니다.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 나나 당신이나 모두 변화와 혁신에 진심이리라 믿는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 ‘이렇게 한다고 바뀌나?’라는 생각이 아주 기분 나쁘게 머릿속을 기어 다닌다.


단기적이고 상징적인 이벤트는 강한 임팩트를 가지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지속적인 혁신의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다른 것이 필요하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떠나서,

소위 리더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일상방식이 변화와 혁신을 따라야 한다는 점이다.

그들의 일상적 행동을 통해 가치와 목표가 다른 사람들에게 학습된다.

그래야 혁신의 가닥이라도 잡힌다.


나는 안정적인 곳에서 나갈 생각이 없고,

너는 저 총알이 빗발치는 곳에 나아가 혁신을 이루어 그 결과물을 가져오라고 이야기하는 리더를 어찌 믿을 수 있는가 말이다.


중간 관리자로서 말이다.

위를 보면서

아래를 보면서…

나를 바라보게 되는 오늘이다.


그래, ‘나라도 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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