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의 하루 숨 part2 20|
인생의 지혜는 불안과 두려움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과 두려움과 함께 살아가는 것임을 말해 왔다.
몇 년 전 한국 청년들의 가장 큰 문제를 무엇이라 생각하느냐의 질문에서도,
나는 불안과 함께 하는 마음의 근력을 강조했다.
VUCA의 환경은 어김없이 불안을 가져온다.
그걸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그 녀석들과는 친해지지 않는다.
매번 잠을 설치게 하고, 답 없는 생각의 늪에 빠지게 만든다.
불안은 나의 마음이 무엇에 붙들려 있는지 알게 해 주고,
두려움은 내가 섬기는 ‘신’의 이름을 알게 해 준다.
정직한 나를 발견하는 것이
더 큰 불안과 두려움일지도…
그래,
어쩌면 불안과 두려움에
나는 누구인지를 묻고 있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