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Event)와 무브먼트(Movement) 사이

꼼꼼의 하루 숨 part2 22 |

by 꼼꼼

나는 내가 하는 일들이 이벤트(Event)로 끝나길 바라지 않는다.

특정대상으로 특정지점에서 특정한 정서만을 건드리고 휘발하는 일의 허무란…


나는 무브먼트(Movement)로서의 일을 하고 싶을 뿐이다.

어쩌면 문화로 자리 잡아. 바라고 애써서 얻어지는 무엇이 아니라

그저 삶의 숨결에 물들어 가는 일들 말이다.


아마도 내 삶의 끝자락이 오더라도 나 또한 알 수 없는 것이겠지만

무언가를 그렇게라도 이루어 낼 수 있다면,

소란한 땅에 왔던 의미가 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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