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할 기분 아니다!

하루 숨 part2 01 |

by 꼼꼼

“야! 너는 개그를 다큐로 받냐?”

“농담하지 마라, 농담할 기분 아니다!”


농담도 정도껏 해야 한다는 옛날 어르신의 말이 옳다.

정도껏 하자.


누가 그러더라 ‘함께 웃을 수 있어야 농담’이라고,

너는 웃는데, 나는 아프다면 이건 농담이 아니지

싸우자는 것 아닌가?


‘장난’이 ‘모욕’이 되지 않으려면,

‘듣는 이’에 대한 감정적 배려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마음이 여유로울 때에야 웃고 넘기겠지만,

마음이 복잡한 가운데 있다면 상대의 비아냥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더욱이 농담을 빙자하고, 개그라고 우기면서 상대를 찌르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것은

네가 악의가 없었다 해도 악한 거다.

네가 악의가 없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들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분위기를 위해 가벼운 이야기 일지라도,

타인의 마음에 상처가 생겼다면 대화에 실패한 것이다.


‘웃자고 한 말인데 죽자고 드냐?’라고 묻겠지만,

너의 실수를 도저히 모르는 너와는 적당히 거리 두는 것이 답이다.


‘나름 고민이 많다. 그러니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