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아이젠버그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용기와 냉철함을,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창업을 바라보는 기회를 주는 책
아이디어 자체는 가치가 별로 없다. 대부분의 가치는 아이디어의 '인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의 '실천'과 '구현'에서 창조된다.
혁신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카피캣' 비즈니스 모델조차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시네맥스 창업자들은 시장이 무너졌을 때 말했다. '우리가 구매력을 상실했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입니다.'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발견해서 남들보다 그걸 더 잘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
만약 투자금으로 1달러를 가지고 있다면, 그 돈을 혁신가에게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창업가에게 투자할 것인가?
+ 창업이 반드시 '혁신적'일 필요는 없다.
진정으로 업계를 뒤흔드는 자들은 한 산업 내에 고여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과 기회를 모두 동원하여 참신한 시각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이다. 전문가가 아닌 자들이 파괴적인 혁신을 이끌어낸다.
+ 전문성은 창업가정신의 필수조건은 아니다.
작게 생각하는 것은 범죄다.
클러치 그룹의 창업자는 전문가가 아니었다. 그의 자신감은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배울 필요가 있는지, 그리고 직원들 중 누구에게서 배워야 하는지를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나왔다.
창업가들은 자신감과 비전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를 믿도록, 자기가 보는 방식으로 세계를 바라보도록 설득하는 능력을 지녔다. 비록 처음에는 말이 안 되는 것처럼 보여도 말이다.
창업가정신은 '예외성'과 관련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가의 전형적인 모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창업을 시작할 때 나이가 젊을 필요가 없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일 필요도 없고 혁신가일 필요도 없다.
명색이 창업가라면 다른 사람들이 지나쳐버리는 것을 자기가 발견했다고 '맹신'할 수밖에 없다.
창업가의 일은 다른 사람들이 무시하거나 저평가하거나 질타하기도 하는 기회를 재빨리 알아채서 실현시키는 것이다. 가장 분명해지는 시기 중 하나는 '산업 경기가 추락하는 때'이다.
모든 사람들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한다면, 다른 길로 달려가라.
모든 사람들이 나쁜 아이디어라고 말한다고 해서, 그것이 정말로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서도 안된다.
사실 창업가들 중 가장 재능 있는 사람들, 즉 투자자들과 고객들로부터 창업가가 돼주기를 요청받는 자들에게는 창업이라는 위험한 길을 가기에는 너무나 매력적인 대안들을 제시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역발상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다른 사람들은 아무것도 보지 못한 곳에서 기회를 창조할 수 있다.
창업에서 성공한다는 것은 고정관념을 흔들어 놓는다는 것이다.
어떤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해결할 수 없거나 너무 복잡해서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는 이유로, 또는 기회가 너무 요원해서 가치 있는 무언가로 전환시키지 못하겠다는 이유로 쉽게 포기하지 말라.
많은 이야기들은 기회의 인식에 초점을 맞출 뿐 기회의 실현은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안전하게 보이는 전략이 결과적으로 위험한 전략이 될 수도 있다.
가장 달콤한 복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쓸데없고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방식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좋은 기회다. 정반대 방향으로 가면 틈새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곤란을 무릅쓰고 창업의 시련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든 도전을 극복하는 과정은 '그 사업이 진정으로 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그리고 '그 사업이 시장에서 살아남기에 충분히 강한가'를 테스트하는 '자연선택'의 역할을 거치는 것이다.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것은 반드시 어려워야만 한다. '역경'은 창업가를 강하게 만들고, 창업가정신의 필수요건인 '패기'가 없는 자들을 시장에서 제거한다.
일상적인 허드렛일이라 해도 새롭게 더 나은 방식을 발견하라.
창업가가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기꺼이 한계를 초월함으로써 자신의 선택으로 인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험난한 시련 속에서도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뜻한다. 그리고 그런 시련에서 상단 기간을 머무르게 될 것이다.
만약 어떤 회사 사람들이 자기 회사는 절대로 망하지 않을 거라고 예상한다면, 그 회사는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으려 한다는 뜻이다.
역경은 창업가를 강하게 만들고 창업가로서의 용기가 없는 사람을 제거한다. 또한 역경은 창업가가 새롭고, 직관에 반하고, 역발상적인 무언가를 시도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죽음의 계곡'은 사실 효과적으로 최고만을 선택하는 메커니즘이다.
역경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창업가가 역경의 근원이 어디인지, 그리고 그 역경이 내재적인지 외재적인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역경은 창업가정신을 움직이게 만드는 요소다.
다시 말해, 비범한 가치를 인식하고 창조하고 획득하도록 추진력을 공급하는 요소다.
어찌 됐든 사업은 사업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익도 염두에 둬야 한다.
어떤 사업이든 간에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사업이 아니다.
역경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것, 즉 남들은 해결하기에 너무 막막하다고 여기는 문제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것은 엄청난 도전에 압도당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창업가에게 준다.
생각과 현실 사이의 격차가 있는 곳에는 항상 커다란 사업 기회가 있다.
개인적인 이득, 즉 비범한 가치를 획득하는 것은 창업가정신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하나의 사업을 위해 여러 파트너 기업들을 중개하고 규합하는 능력인 '중개 능력'은 진한 창업가정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많은 학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이 이를 간과하거나 묵살하곤 한다.
창업가는 자신의 기여가 '종료'된 후에는, 다시 말해서 자신의 부가가치가 소진되어 사실상 자신의 역할이 필요치 않게 된 후에는 그동안 창조된 가치의 일부를 획득하려고 해야 한다.
'돈 벌 줄 아는 능력'은 그 사람이 '얼마나 창업가적인지'를 평가하는 가장 널리 쓰이는 지표 중 하나다.
성공과 실수를 통해 배우고 유연한 인내력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사람들은 고객의 니즈, 요구, 고충이 바로 '그곳에' 있다는 인식을 통해 '기회'를 찾으려 한다.
그리고 그 기회를 활용할 수만 있다면, 고객을 위해 가치의 창조를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회를 보는 이러한 관점의 문제는 '객관적인 실체'가 없는 것을 객관화한다는 데에 있다.
이런 말들은 마치 기회가 어떤 사물인 것처럼 표현하고 창업가의 일이 기회를 먼저 발견하는 것인 양 오해하게 만든다.
하지만 모든 것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기회로 볼 수 있고 기회가 아닌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그것은 창업가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현상을 바라보느냐에 달렸다.
시장의 니즈, 고충, 요구 자체는 그것들을 다루려는 사람이 없다면 아직 기회라고 말할 수 없다.
기회는 '개인의 역량'과 '객관적인 외부 상황'간의 상호작용이다. 둘 중 하나만 없어도 기회가 아니다.
필요한 '개인의 역량'은 자산, 정보, 스킬이다.
관련 역량을 먼저 보유하는 것이 기회를 인식하는 데에 필수적이다. 다시 말해 시장의 니즈를 대응할 역량이 없다면 엄두도 못 낸다는 것이다.
어떤 것에 대해 그것이 기회인 줄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공급과 수요의 정보와 같은 정보가 있어야 한다.
쓸데없는 것을 가치 있는 것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하다.
개인의 역량을 보유한 창업가의 자신감은 두 가지 효과를 만들어낸다.
하나는 창업가로 하여금 시장이 인식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치(기회)를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나머지 하나는 자연스러운 저항(내재적인 역경)에도 불구하고 창업가가 더 많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인내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역량, 시장의 니즈, 가치 간의 상호작용이 바로 기회다.
창업가가 되고 싶다면, 순한 양처럼 생각해서는 안된다. 창업가들은 시장으로부터 테스트를 받는 동안 '독립적이고 어떤 면에서는 고집스러운 사고방식'을 나타낸다.
창업가들은 대부분 낙관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창업가정신을 말하려면 반드시 결과로 판단해야 한다.
노력의 관점에서 '어리석은 행동'과 '가치의 창조'를 바라보면 둘 사이에 차이가 크지 않지만, 결과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다.
가치가 창조되지 않으면 창업가정신은 완성되지 못한 것이다.
창업이라는 게임은 어떤 카드를 받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만, 어떻게 게임을 진행하느냐에 따라 승자가 결정된다.
창업가는 자기 자신을 실패의 가능성에 노출시킬 줄 안다. 리스크는 그의 선택이지 그가 완화시키겠다고 다짐한 '나쁜 것'이 아니다.
창업가는 리스크를 완벽하게 없애지 않는다. 창업가는 리스크를 향해 무턱대고 달려가지도 않는다.
무일푼이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 그런 두려움이 없다면,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
투자하면 그 이상을 벌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잠재력이 충만할 때야 비로소 창업가정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꽃가게를 소유하면 자영업자가 되는 것이지 창업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비범한 가치를 획득할 가능성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면, 꽃가게 소유는 절대 창업가정신이 될 수 없다.
창업에 성공하려면 온통 마음을 사로잡는 동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동기 중에서 유일한 비금전적 동기는 '문제 해결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이다.
사회 리더들과 정부는 어디에 기회가 있는지 창업가들에게 말해줄 수 없다. (말해주면 안 된다.) 창업가들을 규정된 부문이나 규정된 기업 형태로 밀어 넣어 극단적으로 모든 창업가들을 가운데로 모은다면, 평범한 것들만 넘쳐날 뿐이고(가치의 저하), 창업가적 마인드를 갖춘 인재풀을 고갈시킬 뿐이다.
창업가정신에 있어 정부가 취해야 할 최대한의 역할은 '시장 조성자'다. 정부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가치 창조적 해결책'을 구매하는 소비자로 스스로를 포지셔닝해야 한다.
창업가정신은 사회적 비용을 낳는다. 사람들의 공통적인 믿음과 견고하게 뿌리내린 관습에 도전하려는 마인드가 없으면 창업가가 될 수 없다.
정책의 목표가 어려움을 줄여주는 것이라면 절대 안 된다. 사회적 관점에서 볼 때, 내재적인 역경은 감수해야 할 필요조건이다. 시장의 마찰과 저항은 창업가가 기회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좋은 것을 발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신호이고, 엄청난 가치를 창조할지 모를 잠재력이 존재한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반면 '외재적인 역경'은 시장에 의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자연선택'의 과정을 거치도록 제품 시장, 노동 시장, 자금 시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나쁜 것'이다.
스타트업에 국한하지 말고 창업가정신의 모든 '변종'을 아울러라. 가치를 창조하고 획득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지, 새로운 기업을 설립해서 가치를 창조할 필요는 없다. 창업가정신은 새것이든 아니든 간에 과소평가된 자산으로부터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스케일업'은 스타트업만큼 중요하다.
모든 사업 콘셉트들은 본질적으로 불확실하다. 일반적으로 불확실성이 클수록, 창조되고 획득되는 가치 역시 크다.
정말로 거대한 기회는 항상 적어도 한 명의 거대한 '반대자'를 지닌다. 만약 그런 반대자가 없으면, 아마도 그것은 거대한 기회가 아닐지도 모른다.
만약 창업가가 '열정적'이라는 말을 자신의 시간과 돈을 기꺼이 걸고 본인의 사업 아이디어를 다른 것보다 우선하겠다는 뜻으로 사용한다면, 나는 그의 생각에 동의한다. 하지만 기꺼이 노력하고 기꺼이 리스크를 감수하겠다는 것은 열정이 아니다. 그것은 열정의 결과물이지 열정 자체는 아니다.
창업을 하려면 남들이 보지 못한 곳에서 가치를 발견해내는 '뜨거운 기름'을, 명석함이라는 '몹시 차가운 물'과 섞는 법을 배워야 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다면, 나는 명석함을 택했을 것 같다.
창업가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낭만적인 모습으로 받아들여지는 모양이지만, 사실 냉철함이 없으면 안 된다. 아름다움을 그리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실행이 중요하다.
창업가정신에 있어 '시장의 규칙을 깨뜨리는 것'은 성공을 위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