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열의 재테크과외］1.부자지수
돈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자.
오늘은 부자지수(Wealth Inex)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자지수는 미국의 부자학 교수 토마스 스탠리 박사가 개발한 지수인데요.
부자지수를 안다는 것은 내가 지금 부자인지 아닌지 측정할 수 있는 재테크의 거울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부자지수는 수입이 없으면 만들어질 수 없는거죠.
돈을 벌고 돈을 사용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중간과정인 ‘돈 관리 하는 방법’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돈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순자산(Net Worth)이라는 것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입니다.
자산은 오늘을 기점으로 내 명의로 되어있는 모든 재산을 뜻합니다.
금융재산, 현금재산, 펀드재산, 적금재산, 예금재산이 있죠.
부채는 오늘을 기점으로 남에게 줘야하는 것입니다.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마이너스대출, 학자금 대출 등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현재 은행예금 1,000만원이 있고, 학자금 대출이 5백만원 있다고 가정하면 순자산은 5백만원입니다.
순자산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입니다.
왜 자산과 부채를 계산하기가 어려울까요? 그것은 사람들은 보통 자산과 부채를 측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울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연봉이 6,500만원이고, 순자산이 2억원인 50세의 B씨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B씨의 부자지수를 알아보면?
<부자지수의 법칙>
순자산×10÷(나이×연간 총소득)×100
(200,000×10)÷(50세×65,000)×100=약 61%
과연 61%는 어떤 정도의 상태일까?
0~50% 자산관리에 문제 있음
50%~100% 자산관리에 노력이 필요함
100%~150% 자산관리를 잘 하는 편임
150~200% 자산관리를 아주 잘함
부자지수를 알아보면 내 재테크의 점수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를 볼까요?
구모씨, 28세, 여성, 직장인, 목돈마련
자산과 부채는 CMA, MMF에 300만원 있고, 적금에 760만원 있고, 주택청약으로 들어 놓은 돈이 250만원이에요. 수입은 월 170만원이고 지출은 적금에 120만원, 주택청약에 3만원, 통신비 6만원, 생활비 40만원,
기타 1만원을 쓰고 있습니다.
이 사람의 부자지수를 한번 구해봅시다.
3,100×10÷(28세×1,700×12)×100=약 22%
50% 이하니까 당연히 자산관리에 문제가 있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한다. 이런 얘기입니다.
부자지수를 높이는 게 중요합니다.
부자지수가 높아지려면 분자가 커야 되지요
나이와 월급을 바꿀 수는 없으니 분모는 신경 쓰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건 순자산이니 순자산을 키워야 돼요.
자산이 크고 부채가 적으면 순자산이 크겠지요?
자산을 키우는 게 빨라요? 부채를 줄이는 게 빨라요?
부채를 줄이는 거. 자산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요,
내가 가진 대출을 절약해서, 저축해서 갚는게 더 쉬운거죠.
그래서 부자지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빚부터 갚아야 하는 거예요.
더 중요한건, 더 이상의 빚을 지지 않는 것입니다.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쓰고 싶은 욕망이 너무 크기 때문에 여유만 되면 바로 대출을 받는 거예요.
그랬다가 대출이자를 못 받으면 어떻게 돼요?
채권자들에게 독촉을 받는 거예요.
어쨌든 오늘은 첫 시간 부자지수의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를 해본 거예요~
결론은 빚을 갚아야 한다라는 거. 빚을 없앤 뒤에는 무엇을 해야 하냐면, 재산을 늘려야 해요.
마지막으로, 고양이가 거울을 보니까 호랑이의 모습이 보이는 거예요.
여러분은 지금 호랑이가 아닐 수 있어요.
하지만 Believe in yourself. 너 자신을 믿으면, 고양이도 호랑이가 될 수 있어요.
어디를 통해서? 그 거울을 통해서. 그 거울 이름이 뭐다?
바로 부자지수라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