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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신자 Aug 19. 2019

태국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태국에 나아가 10일간 머물며 그곳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을 선포하는 공연을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구름으로 해를 가리시고,

놀 때에는 구름을 활짝 여셔서 몸에 활력을 더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드러내는 인형극에 아이들이 경청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드러내는 무언극에 아이들이 집중했습니다.

또한 현지의 많은 선교사님을 만나며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았고,

태국 현지 사역자님을 만나며 말씀의 등불이 서 있음을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연단하시는 상황도 경험했습니다.

단기선교팀의 리더 중 하나로서 제 안의 부족한 자질에 대해 다시 한번 보았고,

리더들 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관계적인 고난이 왔을 때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으로 제게 알려주셨다는 것을 알았고,

선교는 사람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역사임을 절절히 느꼈습니다.

제 안의 분노가 하나님의 말씀을 막는 것을 경험했으며,

감정을 넘어 하나님을 보게 하시는 인도에 순종했습니다.


단기선교를 끝내고 한국에 와서 하나님을 향한 제 안의 열정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문화사역을 하기 위해 글을 쓰고, 유튜브 콘텐츠도 구상하며, 때로는 직접 복지센터에서 이웃사랑에 대한 현실을 보려는 계획이 있습니다.

이 계획의 모든 기반에 있는 하나님을 놓친다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것을 이번 선교를 통해 절절히 깨닫고 왔습니다. 가장 최우선적으로 요구하시는 말씀과 기도가 바탕이 된 사역.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의 방법임을 하나님은 태국의 일들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중보기도를 하는 것과 받는 것 모두가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특별히 제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께 이 글을 통해 고백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저는 글을 쓸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여러분이 제 글을 보기에, 글로 고백한 모든 생각과 다짐을 지키려고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선교를 위해 글을 읽어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이 있어 단기선교를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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