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묵상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느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조성하셨습니다. 사람이 계속해서 소모하고 파괴하는 그 아픔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끝까지 관철하십니다.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기 결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일은 태초 이전부터 결정되었습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얻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위는 그 어떠한 구원도 이루지 못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고백하지만, 사실 그 믿음은 우리 스스로가 선택한 믿음이 아니라 내주하시는 성령님이 주신 것입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이 은혜로 구원을 주셨고 우리는 받았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남은 것이 하나밖에 없음을 의미합니다. 감사하는 것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지난한 삶을 구원하신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는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반응이고 마땅한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