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에베소서 6장 16절》
1. 사탄의 불화살
사탄은 거짓으로 우리를 공격합니다. 특히 그것이 쏘는 화살은 우리의 연약한 부분을 무자비하게 파고듭니다. 그렇게 파고든 화살 끝에 불이 붙어 있기에, 우리 몸에는 불이 붙게 됩니다. 이 불은 우리의 생명을 다 소진시키기까지 맹렬하게 타는 불입니다.
또한 이 불은 우리의 죄악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속여 완악하게 만들고, 우리의 죄책을 끝도 없이 키워 하나님을 가리게 만듭니다. 그리하여 사망으로 인도합니다.
2. 믿음의 방패
따라서 우리는 화살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합니다. 거짓된 유혹을 바른 믿음으로 소멸시켜야 합니다.
말씀에서 보듯, 우리의 방패가 사탄의 불화살을 '모두' 소멸시킨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여기에는 한 가지 숨겨진 내용이 있습니다. 하나의 방패로는 다가오는 화살 모두를 소멸시키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진영을 갖추고 함께 믿음의 방패를 밀착시킬 때에 비로소 '모두' 소멸시키는 것이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서로 나누고 확인할 때,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누릴 때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우리에게 주어진 믿음을나누기를 멈추지 맙시다. 믿음의 견고함은 혼자서 이룩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특히나 영적 전쟁터에서 홀로 싸우는 것은 혼자서 수백의 불화살과 맞서는 일입니다. 패배의 지름길이라는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