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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신자 Dec 19. 2023

복음의 신발

에베소서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에베소서 6장 15절》


매번 새 신발을 살 때마다 편한지 아닌지를 중점적으로 살핍니다만, 신발이 익숙해지기 전까지의 불편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전쟁터에 필수적인 군화 같은 경우는 편안해지기 위해서 많은 상처와 물집을 유발합니다.


복음은 참 불편한 말씀입니다. 내가 주인으로 살아왔고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왔던 것을 포기하라는 도전을 주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맞이하여 그분을 따라 살라고 요청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복음이 아무리 평안하게 준비한 신발이라도 처음은 아주 불편합니다. 죄책감과 거부감이 신발 자체를 거부하게 만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전쟁터를 걸어 나가야 하기에 복음의 신발을 꼭 신어야 합니다. 전쟁터에서도 평안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거친 환경에서도 걸을 수 있도록 우리를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더는 불편하게 놔두지 맙시다. 계속 신어서 익숙해 집시다. 그리하여 영적 전쟁터에서도 평안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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