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받은 영원한 복

시편

by 한신자
주님께서 영원한 복을 왕에게 내려 주시고,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 왕의 기쁨이 넘칩니다.
《시편 21편 6절》


구약에서 말하는 '복'에 대해,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은 막대한 재물이라 오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의 근거로 아브라함의 예를 많이 드는데, 아브라함과 그의 조카 롯 사이에 분쟁이 생길 만큼 엄청난 부를 소유하지 않았냐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복은 세상 사람들이 복이라 생각하는 재물과 무관한 것입니다.

[창 12:2-3, 새번역]
2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네가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3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베풀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릴 것이다. 땅에 사는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은 '민족'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아브라함의 이름이 떨치게 되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되는 민족'이 바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입니다. 재물은 이 복이 성취되기까지 따라오는 지극히 사소하고 부수적인 것입니다.


영원의 관점에서 복을 살펴본다면 좀 더 명확해집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복은 영원하지 못한 불안한 인생의 안정과 후대의 평안까지 담보하는 아주 중요한 것이여야만 합니다. 그러나 영원을 약속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런 세상의 복은, 구체적으로 재물에 대한 복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의 복은 '예수로 인해 구원받은 영혼들이 확장되는 것'이며 이것은 예수님이 원하시는 복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런 복을 예수님께 내려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을 머리로, 예수님을 왕으로 모인 공동체가 세상에 확장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이것은 지금 세대뿐만이 아니라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계속해서 확장되는 복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모든 구원받은 자들이 함께 기쁨을 누리는 복을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기꺼이 감내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예수님의 복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기쁨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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